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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를 찾아서] 생명나눔재단

  • 경남신문
  • 2005-11-04
  • 조회수 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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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명나눔재단 자원봉사자의 모금활동 모습.)
김해를 중심으로 진주와 양산 등 경남지역에서 활발한 모금운동을 통해 소아암환자 돕기 활동
에 매진해 온 생명나눔재단(이사장 김윤희·이하 재단)을 찾았다.

지난해 본지가 적극적으로 나섰던 ‘재하 돕기’에 동참하면서 활동을 시작한 재단은 출범한 지 1
년여 만에 지역의 대표적인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해시 외동 중앙병원 뒤편 3층 건물에 둥지를 튼 재단 사무실에는 임철진 사무총장과 김소진
간사가 막 조선족 려나 돕기 모금운동을 끝내고 결산에 한창이었다.


지난달 가야세계문화축전과 최근에 끝난 진례 분청도자기축제장에서 려나를 돕기 위한 생명나
눔재단의 대대적인 모금캠페인이 벌어졌다.

재단은 지난해 10월16일 출범식을 갖고 첫 사업으로 신장에 생기는 암의 일종인 ‘윌름스 종양’
을 앓고 있는 다빈이(당시 생후 6개월) 돕기 모금운동을 벌여 1억여원의 성금을 모아 다빈이 가
족에게 전달했다.


다빈이 부모는 치료비 5천여만원만 받고 나머지는 다른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데 써달라며 재기
탁해 ‘나눌수록 커지는 사랑’을 몸소 실천해보였고. 이 성금은 백혈병을 앓고 있는 김해 최유림
(11)양과 진주 이보람(14)양에게 전달됐다.

재단은 단순히 계좌모금이나 모금함 설치에 그치지 않고 자선콘서트와 일일찾집. 일일주점 등
적극적인 모금활동을 벌였고. 거리 헌혈캠페인과 헌혈증서 기증 행사를 갖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지역 대형 할인마트와 상시모금 네크워크를 구축했다.
이렇게 시작된 재단의 모금운동은 뇌종양을 앓고 있던 장동인(9)군에게 이어져 동인이의 모교
인 화정초등학교와. 살고 있는 북부동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져 6천여만원의 거액을 모을
수 있었다.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박진선(14)양과 소아 난치성 간질을 앓고 있는 강민재(2)군도 생명나눔재
단과 양산과 김해지역 시민들의 성금으로 치료비를 지원받았다.




(사진: 독거노인 등을 돕기위한 나눔팔찌 캠페인)




진선이 가족들은 성금 1억여원 중 치료비를 제외한 5천여만원을 재기탁했고. 이 돈은 다시 소
아암으로 고통받는 4명의 아이들에게 전달돼 ‘사랑의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1%의 나눔운동’을 표방한 재단은 지금까지도 계속하고 있는 소아질환 아동 지원사업 외에도
결식아동 지원사업과 독거장애노인 지원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월 ‘굶는 아이 없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 연중캠페인에 돌입한 재단은 매달 미취학 결식
아동 50여명을 지원키로 하고. 식자재 등 직접적인 급식지원과 지역 병원과 연계한 의료지원을
꾀하고 있다.

결식아동 지원사업의 하나로 지난 3월16일에는 진례면 가야어린이집에서 ‘생명학교’ 개교식
및 입학식을 가졌다.


생명학교는 농촌지역에 소외된 아이들을 대상으로 급식지원과 함께 교육·통학안전·의료 등 통
합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학습지도와 아동관리를 위해 아동교육 전문교사 4명
등 총 8명의 교사를 선발했다.

점심과 저녁식사. 간식을 제공하고 숙제 및 학습지도. 특활 및 취미활동. 일상생활훈련. 집단
상담 프로그램. 개별상담 등을 실시하며 주말에는 생명농장과 역사기행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재단은 소아질환 아동 돕기와 결식아동 지원에 이어 독거노인 지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가야세계문화축전 때 나눔팔찌 캠페인을 벌이는 등 3천여만원을 모아 농촌지역 독거노
인 50명에게 최고급 보청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 생명나눔재단의 생명학교 입학식)





임철진 사무총장은 “현재 법인화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만큼 현재의 모금운동 중심에서 성격
을 바꾸어 지속적인 후원금을 통해 기금을 조성하고. 그 기금으로 안정적인 지원을 할 계획을 갖
고 있다”고 밝혔다. 김해=차상호기자 cha83@knnews.co.kr



입력 : 2005-11-04 / 수정 : 2005-11-04 오후 3:12:00